점심을 먹으려 한참을 고민 한끝에 곱창전골을 먹기로 하고 맛집을 찾았다
순천시 금당지구에 있는 일성곱창으로 갔다
순천 곱창골목의 원조는 원도심 중앙시장 근처에 있고 현재도 남아 있지만
대부분 금당지구로 옮겨왔고 이곳에 여러 곱창전문점이 현재 영업을 하고 있다
여러 곱창집이 있지만 이곳이 엄청난 오래된 집이라 하여 들어갔다
입구에 1958년 중앙시장 이라는 간판이 있다
일성 곱창도 중앙시장에서 이사를 온 것 같다
내부로 들어오니 테이블이 모두 입식이다
코로나로 테이블마다 투명 프라스틱 칸막이가 있고 입구에선
체온 측정과 신분확인이 필수이다
이곳이 일성곱창 위치다
메뉴는 복잡하지 않고 간단 하다
돼지곱창과 막창 소곱창이 주메뉴이다
점심과 저녁 돌곱창 전골과 새끼 전골이 가장 많이 팔린다고 한다
다만 저녁엔 술 손님이 있어 막창구이도 많이 나간다고 한다
우리는 오랜만에 돌곱창 전골로 2인분 주문했다
2명이 식사해서 2인분이다
주방은 안을 볼 수 있게 공개되어 있네요
주위가 청결하고 깔끔하게 보인다
기본 반찬입니다
콩나물도 맛있는데 미역줄기가 더 맛있었네요
개인적으로 곱창전골 먹으면서 반찬을 많이 먹지 않는다
이것이 돌곱창 전골 2인분이다
미리 초벌구이가 되어 나오고 테이블에서는 조금만 끊이면 된다
채소는 보통 시금치가 많이 올라오는데 미나리도 가끔씩 올라온 것 같다
위의 사리 밑에 있는 채소는 부추인 것 같은데 정확히는 잘 모르겠다
부추는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데 엄청 좋은 음식이라고 하여
곱창전골 하고 궁합이 잘 맞을 듯한다
5분 정도 끊이니 지글지글 끊으면서 아주 먹음직스럽게 보인다
팽이버섯, 사리, 채소를 뒤집어 주면서 골고루 섞어주면 된다
국물이 약간 쫄아야 맛있으므로 5분 정도 끓여주는 것이 좋다
국물과 함께 먹는 이맛 정말 맛있다
공기밥과 함께 곱창 먹으면서 국물 함께 먹으면 말 그대로 꿀맛이다
곱창전골 특유의 이국물맛은 어떻게 우려내는지 알고 싶다
사리와 채소도 함께 먹으니 좋다
육수와 채소, 사리는 추가 주문하면 무료로 리필된다
앞접시가 있어 조금씩 덜어먹어야 한다
특히 국물이 아주 뜨겁다
가끔 곱창이 질기다 하는 느낌이 있다 근데 이것은 복불복인 것 같다
대부분 질기지 않지만 가끔 약간씩 질기다 하는 느낌이 있을 때도 있다
곱창 부위는 여러 가지다
일반 소장이나 대장도 있는 것 같고 돼지 간도 있다
살코기도 조금 있다
순식간에 먹어 치웠다
육수나 채소 리필도 안 했다
거의 다 먹으면 냄비에 밥을 비벼먹을 수 있다
비벼 먹을 때는 종업원에게 말하면 된다
또한 라면사리를 주문하면 육수를 추가하여 끓여준다
애들과 함께 가면 돼지고기 전골을 1인분 정도 추가하여
나중에 라면사리까지 먹으면 좋아할 것이다
오늘 점심식사는 땀 흘리면서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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