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집 앞 텃밭에 마늘심기 작업입니다
마늘은 밭작물로서 비교적 긴 재배 시간이 필요합니다
도시근교 텃밭을 이용할때에소 충분히 수확할 때까지 여유가 있어야 가능합니다
마늘 심는 시기는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대부분 심는 작업을 합니다
우리도 추석 연휴를 이용하여 마늘심기에 도전하여 봅니다
미리 퇴비를 뿌렸습니다
오늘 마늘 심는 텃밭의 크기는 70평 정도의 크기인데 마늘은 15평 정도
심을 예정입니다
마늘을 심기 위해서는 반드시 퇴비가 준비되어야 합니다
시골에 밭이 있어 미리 많이 준비하였는데 도심에서 4~5평 재배할 때는
인터넷이나 근교 시골 농협에 가면 구입 가능한 곳이 있는데
아마도 인터넷이 구하기가 더 쉽습니다
인터넷 가격으로 20kg에 8천 원 정도면 되고 이 정도면 4평 정도는
적당할 듯합니다
시골에는 이렇게 몇십 포대 준비하는데요 이 정도도 아주 적은 편입니다
퇴비를 뿌린 후 관리기로 흙을 뒤집어주는 일명 로터리 작업을 해야죠
다행히 예전에 사용하던 관리기를 아직 잘 사용하고 있어 편리하게 작업할 수 있네요
관리기가 없으면 주위에 돈을 주고 부탁할 수 있고
밭 크기가 작으면 그냥 괭이로 직접 땅을 파서 뒤집어 주면 될 듯합니다
워낙 적게 심을 예정이라 로타리 작업이 빨리 끝났습니다
이제 땅을 고르게 할 작업순서입니다
땅을 고르게 하는 데는 "넥기"라는 농기구가 필요합니다
이름이 생소한데요
위 사진의 농기구가 넥기입니다
아마 많이 보셔서도 이름은 생소할 수 있습니다
농촌이 논농사는 기계화가 많이 되었는데 그에 비해 밭농사는
아직도 수작업이 많이 필요로 합니다
땅을 고르게 하였으면 이제는 비늘을 씌우는 작업입니다
위 사진처럼 구멍이 뚫린 비늘을 사용합니다
위 비늘도 길이나 넓이는 종류가 많으니 본인이 사용할 크기에 따라 고르면 되고
요즘은 이것도 인터넷에 많이 종류별로 있으니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비늘도 위의 것은 투명한데 검은색 비늘도 있습니다
검은색은 잡초가 투명색 보다 자라자 않아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
요즘은 검은색으로 많이들 구입하고 있습니다
종자 마늘입니다
미리 이렇게 하나하나 분리하여 준비합니다
위 농약은 종자 마늘 소독약으로 심기 전에 종자 마늘에 섞어줍니다
이것이 소독약과 마늘을 혼합해준 상태입니다
이렇게 소독해야 마늘이 건강하게 잘 자란다고 합니다
이제 마늘을 본격적으로 심는 작업입니다
보통 마늘 심는 간격이 있습니다
줄 간격 20센티 포기 간격 10센티인데 비늘 구멍이 뚫어져 있어 신경 안 써도
됩니다
마늘 심을 때 위아래 구분이 있습니다
마늘을 보면 뾰쪽한 부분이 위로 향하고
딱 보기에도 뿌리 부분이 구분되는데
이것이 아랫부분으로 향하게 하여 힘껏 땅에 눌러주면 되네요
초보자는 처음에 마늘이 땅에 잘 안 들어갈 수도 있고 얼마나 깊게 심어야 하는지 혼돈스러울 수 있으나 마늘 끝이 땅속으로 모두 들어가거나 일부가 노출되어도
상관없습니다
마늘을 손으로 심은 후 이렇게 주변에 있는 흙으로 살짝살짝 덮어주면 됩니다
마늘도 덮어주면서 비늘이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고정시켜 주는 역할도 합니다
이제 마늘은 모두 심었고 엄동설한을 넘기고 6월 정도에 큼직한 마늘이 생산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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