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서 제일 유명한 문화유산은
모두가 수원화성이라고 할 듯합니다
수원화성을 관람하려면 여러 군데가 있고 특히 화성행궁은 별도로
관람해야 합니다
어떻게 구경해야 할지 몰라 도심을 한참 헤매고 다녔습니다
주차도 힘들고 성문이 여러 군데가 있는데 어디로 가야 할 줄도 몰라
돌아다니다 성문 하나를 사진 촬영하였습니다
위 사진이 장안문입니다
수원화성의 정문으로 장안이란 뜻은 수도를 상징하는 말이자 백성들의
안녕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수원화성의 축성은 정약용이 설계했다는 것은 모두들 아실 것입니다
직접 보니 상당히 웅장하고 멋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행궁으로 향했습니다
행궁이라 함은 임금이 궁궐을 벗어나 공식적으로 머무른 곳을 행궁이라고 합니다
이곳 수원 행궁은 조선시대 정조대왕께서 수시로 행차하시어 머물렀던 곳이라 합니다
우리나라 행궁 중에서는 규모가 가장 큰 곳입니다
궁궐보다 규모는 훨씬 작지만 안에 들어가면 궁궐 느낌이 들었네요
이곳은 수원화성 내에 있는 건물로 부속물이라 합니다
일제강점기 때 많은 건물이 훼손되고 이후 수원시에서 지속적으로 복원사업을 실시하여
현재는 많은 건물이 복원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정조대왕의 침실 및 업무를 보던 곳입니다
마네킹으로 재현을 잘해놓았습니다
내시나 상궁의 처소도 재현을 잘했고
관람객들이 잘 알 수 있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뒤주입니다
이곳에 웬 뒤죽이 있을까 했는데 정조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전시한 듯합니다
뒤주는 쌀이나 보리 등 곡식을 보관하는 궤짝입니다
정조대왕의 아버지 사도세자가 바로 이 뒤주에 갇혀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정조대왕께서 어머니 혜경궁 홍 씨를 위해 마련한 음식을 재현하여
전시한 것입니다
생선회도 있는 듯합니다
이곳 행궁에서의 행사 재현한 것을 모형도로 제작하여 전시해놓았네요
행궁의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이리저리 관람할 곳은 많습니다
더운 여름이 아니면 차분히 돌아다니면서 꼼꼼히 구경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임진왜란 관련 드라마나 영화에서 선조가 머물렀던 곳을 행궁이라는 단어가
자주 나오는데 대부분은 계속 보존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곳은 처음부터 행궁으로 건설된 곳으로 잘 보존되어 역사적 유산으로도 좋고
후손들의 교육적과 관광적인 측면에서도 괜찮은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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