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체동물 중에 제일 맛있는 것이 주꾸미라고 생각하는데 여수에서 선상 주꾸미 낚시를 체험하고 후기를 자세히 올려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바다낚시는 앱으로 여러 배들을 고르거나 예약이 비어있는 곳을 찾아 예약하거나 인터넷에서 각 배로 찾아가 날짜를 선택하여 예약을 하면 되는데 선상쭈꾸미나 문어 갑오징어 낚시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아래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초보자나 쭈꾸미 낚시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낚싯배 예약
보통 인터넷이나 어플에서 한 달 또는 두 달 전에 예약을 할 수 있는데 주말은 최대한 빨리 서둘러야 가능합니다. 통상적으로 여러 명을 단체로 예약이 가능하며 혼자도 가능합니다.
보통 출조시간은 새벽 5시 또는 6시에 출발하여 오후 15시 또는 17시까지인데 본인이 원하는 시간을 운행하는 배를 골라야 합니다.
선상비는 통상 15시까지이면 8만원 17시까지 운행하는 배는 10만 원입니다.
여수 소경도 대합실 근처에서 출발하였습니다. 새벽에 6시에 출발하는데 최소 30분 전에 도착하여 신분사항을 기록하는데 신분증도 있어야 합니다.
오늘 출조할 곳은 출발 전까지 모르는 경우가 많으며 선장님이 그날그날 포인트에 따라 운항하게 됩니다.
낚시 포인트
오늘은 여수 소경도 대합실 근처에서 출발하여 돌산 남쪽에 있는 화태도 섬이 있는데 근처 바다에서 주꾸미 낚시를 하게 됩니다.
근처에서 서서히 낚시를 하고 이동하는 경우도 있고 바로 목적지까지 가는 경우가 있는데 오늘은 바로 출발합니다.
주의에 정말 많은 낚싯배들이 있습니다. 수십 척이 이동하면서 동일한 장소에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날 바다상태에 따라 에자를 사용할 수도 있고 에기를 사용할 수 도 있는데 필자는 에자를 사용하고 에자에 꽁치를 달았는데 이렇게 하면 주꾸미가 더 오랫동안 달라붙어 있어 잡을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오늘 많이 잡기를 바랍니다.
배에 따라 다르지만 이렇게 몇 마리 잡았는지 카운트를 할 수 있는 기구가 달려 있습니다.
주꾸미 조황
오늘 바람이 조금 있어 평소보다 많이 잡히지는 않는다고 선장이 이야기를 합니다. 하지만 주위에서 한 마리 두 마리 마구 잡기 시작합니다.
근런데 가끔씩 갑오징어가 올라와 잡는 사람들의 입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날씨가 싸늘하여 선장님에 오전 9시쯤 따끈한 어묵과 국물을 주셔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바다에서 먹는 어묵 육지에서 먹을 때와 맛이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참고로 배이용료에 점심과 간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오전 10시까지 보통 1인당 평균적으로 주꾸미를 20마리 정도 잡았는데 오늘 조금 덜 잡히는 편이다고 합니다. 그런데 갑오징어가 조금씩 계속 올라와 4마리까지 잡은 사람도 있습니다.
크기도 상당히 커 정말 좋았겠습니다.
낚싯배 서비스
배에는 간식과 커피, 음료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중간중간에 과자류를 먹을 수 있고 생수도 있고 음료수 캔커피도 있습니다.
컵라면도 있어 배고프면 드시면 되는데 바다에서 먹는 라면맛도 최고입니다.
피곤하면 배안에서 휴식을 취할 수 도 있습니다.
위 사진에서 보이는 다리는 화태대교인데 돌산에서 연결된 다리입니다. 상당히 멋있고 이 근처에 낚싯배가 상당히 많습니다.
오늘은 화태도 쪽으로 갔지만 고흥 나로도 쪽으로도 많이 가기도 합니다.
에기를 사용하여 잡는 사람도 많이 있는데 10월 하순에 출조한 것인데 오전 12시까지 평균적으로 30마리 정도 잡은 듯합니다.
주꾸미를 잡으면 이렇게 넣을 수 있는 망이 준비되어 있고 물이 조금씩 계속 살려둔 상태에서 보관할 수 있습니다.
선상식사
맛있는 점심시간입니다. 도시락은 선장님이 준비하고 운임료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낚시를 중단하고 먹는 경우가 많고 30분 정도 시간을 주면서 알아서 먹고 또 낚시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밥은 충분히 배가 부를 정도 됩니다.
배에는 수세식 화장실이 있어 이용할 수 있으며 비교적 깨끗하고 여성분들도 이용합니다.
오늘을 실적입니다. 갑오징어 한 마리와 주꾸미 50마리 정도 잡았습니다. 크기는 생각보다 크지 않았지만 그래도 50마리 이상 잡아 만족했습니다.
많이 잡는 사람들은 100마리도 잡고 조황이 좋으면 100마리 이상 잡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15시에 낚시가 끝나고 다시 항구로 돌아오는데 16시 정도 되어 오늘 선상낚시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생활에 도움이 되는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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