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매운탕 가끔씩 만들어 먹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통 조기나 기타 생선으로 하는 경우도 있지만 생선회를 뜨면 남는 뼈를
가져와 매운탕을 끓여 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은 생선회 뜨고 남는 뼈와 생선 머리로 초간단하게 매운탕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시장에서 생선회를 뜨고 남은 뼈와 머리를 챙겨서 집에 가져왔습니다
보통 뼈는 판매하시는 분이 알아서 챙겨주거나 아니면 본인이
주라고 해야 됩니다
요즘 대형마트나 중형마트에서 포장된 상태로 생선회를 판매하는데
이런 데서는 생선회를 구입해도 얻을 수 없고 별도로 포장되어
저렴하게 판매됩니다
위의 생선은 광어 우럭 감성돔 뼈와 머리입니다
재료는 정말 적게 들어갑니다
아니 부재료를 하나도 안 넣어도 상관없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무를 준비했습니다
무는 매운탕에 넣으면 일단 맛있고 국물을 시원하게 해 줍니다
무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 넣었습니다
냉동 보관한 다짐 마늘도 넣었고
물은 생선뼈 높이까지만 부으면 됩니다
특별한 양념이 없어도 맛있게 끓일 수 있습니다
고춧가루 2큰술 정도 하고 소금을 조금 뿌렸습니다
여기서 더 이상 추가한 양념은 없습니다 나중에 간이 맞지 않으면
소금만 더 추가합니다
팔팔 끓이기 시작합니다
일다 매운탕이 끓으면 불을 중간으로 하고 5~7분 정도 더 끓여줍니다
필요하면 제일 약한 불에서 추가로 3분 정도 더 끓이면 생선의 깊은
국물 맛이 우려 나와 정말 맛있습니다
이것이 다 끓이고 완성된 생선뼈 매운탕입니다
보기에는 별로 거창하게 보이지 않네요
대파를 넣어야 하는데 집에 없어 넣지 못했습니다
대파는 시각적인 면에서도 좋고 맛도 더 좋게 해 주는데 넣지 못해
아쉬웠네요
그래도 국물 맛은 끝내주네요
생선 살도 발라먹고 무가 잘 익고 맛있습니다
생산 2~3마리 넣은 매운탕보다 생선회 뜨고 남은 것으로
매운탕 만들어 먹는 것이 더 깊은 매운탕 국물 맛을 느낄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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