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꾸미는 독특한 맛과 식감 때문에 많이 좋아하는 요리 중 하나이며 특히 돼지고기인 삼겹살과 함께 볶아 먹는 쭈삼이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한 요리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쭈구미와 삼겹살의 만남으로 이루어진 쭈삼볶음을 맛있게 만들어 보겠습니다.
주꾸미를 대형마트에서 구입했는데 싱싱하네요, 제철시기는 9월부터 낚시가 허용되는 등 금어기가 끝나고 5월 이후로 다시 금어기가 시작됩니다. 맛은 살이 통통히 오르고 알이 꽉 찬 산란기인 5월부터 맛있다고 하나 금어기와 시기가 대출 겹치는데 맛을 보면 언제나 맛있습니다
주꾸미 손질법
- 우리가 알고 있는 머리부위 내장제거
- 깨끗이 씻는다
솔직히 손질하 것이 별로 없습니다. 몸통의 내장소질이 전부인데 이것도 내장까지 먹는 사람들이 많아 제거 안 한 분들도 많고 그러면 특별히 씻는 것 외에는 그대로 요리해도 됩니다.
보관은 손질이나 씻기전에 그대로 냉동보관하면 더 맛있다고 하여 냉동된 주꾸미를 해동하여 다시 씻어 요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재료준비
- 돼지고기 쭈꾸미
- 고추장, 고춧가루
- 매실엑기스, 올리고당(설탕)
- 간장, 다짐마늘
- 깨소금, 대파, 양파
재료는 위에 있는 것 정도면 충분한데 오늘 안타깝게도 대파가 없어 그냥 생략하고 만들겠습니다. 양념이 많지 않아도 맛있으며 만약 묵은 김치가 있다면 조금 넣어도 아주 맛있습니다.
주꾸미 18마리인데 작은 것입니다. 고추장 3큰술과 고춧가루 1큰술 넣었고 간장도 2큰술 넣었습니다. 다짐마늘도 넣었고 매실진액도 3큰술 정도 넣어주었습니다.
집에 올리고당이 있어 1큰술 넣었는데 없으면 설탕을 대신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적당히 온 합해주는데 처음에는 이것만 만들어 먹으려 했는데 돼지고기가 있어 쭈삼으로 결정했습니다. 근데 돼지고기가 삼겹살이 아니라 앞다리살이라 잠시 고민하다고 그래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돼지고기 앞다리살입니다. 보통 삼겹살로 만 드는데 어쩔 수 없이 있는 재료 그대로 만들기로 하고 강행합니다. 볶음요리는 앞다리살도 정말 맛있는데 가격까지 저렴하며 또한 기름기가 적어 건강에도 더 좋다고 합니다.
여기서 반드시 주의할 사항이 있는데 주꾸미와 함께 볶을때는 돼지고기의 두께를 얇게 해줘야 합니다. 이유는 쭈꾸미 구워지는 속도가 더 빠른데 돼지고기 두께 우면 이것을 볶기 위해 더 조리시간이 길어지는데 이렇게 되면 주꾸미가 질겨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삼겹살과 함께 해도 두께가 얇은 것으로 해야 더 맛있게 만들 수 있습니다.
조리과정
- 양념순서대로 첨가
- 골고루 혼합
- 30~1시간 숙성
- 볶음과정 조리시간 조절
양념은 돼지고기를 함께 볶는 것을 감안하여 충분히 넣어 그대로 섞어 잘 혼합하였으며 양념이 잘 스며들도록 골고루 혼합하는 것도 조리과정 중 중요한 사항입니다. 특히 일정시간 숙성하는 요리는 더 중요한 부분입니다
볶음 과정도 중요하는데 조리시간 잘 조절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가장 높은 불로 하고 부분적으로 끓거나 2~3분 지나면 중간불로 줄여 조리하면 됩니다.
돼지고기는 미리 얇게 썰어서 넣었기 때문에 볶는 속도가 비슷하게 됩니다.
볶는 시간은 중간불로 줄이기 시점부터 3~5분 정도면 충분하며 중간에 주꾸미 큰 것은 먹기 좋게 가위로 잘라주면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볶는 중에 국물이 너무 없으면 물을 약간 넣어 주워도 괜찮습니다.
양파는 처음부터 넣어 주워도 상관없고 중간에 이렇게 넣어주워도 되는데 불을 한 단계 줄일 때 넣어주는 것이 제일 괜찮은 것 같습니다.
건강에도 좋은 주꾸미 언제나 맛있는 것은 변하지 않습니다.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그래도 제철에 먹어주지 않으면 너무 아쉬운 음식이고 문어, 낚지, 오징어등 비슷한 음식 중에선 느 최고인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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