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꾸미가 맛있는 시기입니다 다양한 요리방법이 있지만 역시 볶음요리가 가장 맛있습니다. 횟감으로 먹을 수도 있고 살짝 데쳐서 초장에 찍어 먹을 수도 있지만 볶음요리로 하여 살짝 매콤하게 드실 수 도 있고 삼겹살과 함께하는 쭈삼 볶음으로도 먹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손질하여 볶음요리로 하여 맛잇게 만들어보겠습니다. 오랜만에 먹는 쭈꾸미 요리 기대되고 많이 먹고 싶으십니다
낚시로 잡아온 주꾸미입니다. 시장에서 구입한 것과 비슷합니다 주꾸미는 양식이 없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것은 모두 자연산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또한 제철 시기를 대부분의 사람들이 3~5월로 생각하시는데 딱히 제철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산란기가 6월에서 8월쯤이라 이전인 시기가 맛있다 하여 그러는데 현재 우리나라에서 산란기를 제외하고 생업을 하는 어부들이나 낚시꾼들이 언제나 잡을 수 있습니다
보통 산란기가 끝나 금어기 해제되면 9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낚시로 잡기 시작합니다
특별한 손질법이 없습니다. 손질을 하지 않고 수돗물에 여러 번 씻어주어 그대로 조리해도 되는데 요즘에는 내장을 제거하시는 분들이 많아 머리 부분을 절개하여 내장을 간단하게 제거하는 것이 손질법입니다
내장 제거하지 않고 그대로 드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리고 양이 많으면 당장 드실 것이 아니면 씻지 말고 그대로 냉동실에 보관하여 조리할 때 그때 씻는 것이 좋습니다
손질은 가위로 머리 부분을 잘라 줍니다. 엄격히 따지면 우리가 알고 있는 부분이 머리가 아니라 몸통이라고 합니다.
가위로 자른 후 내장을 제거하여 주면 됩니다
너무 깔끔하게 제거할 필요는 없고 큰 것만 대출 잡아당겨 제거해도 충분합니다. 예전에는 볶거나 데치면 머리 몸통을 그대로 먹었고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제거하지 않고 드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주 먹는 음식이 아니기 때문에 괜찮은 듯합니다
손질하여 다시 한번 수돗물에 헹구어 씻어주었습니다.
냉장을 제거하지 않으면 손질이 간단한데 이 작업을 하여 시간이 약간 소요되었습니다
이제 양념을 넣고 본격적으로 요리를 준비합니다. 많은 양념을 필요로 하지 않고, 자체가 워낙 맛있는 요리라 꼭 필요한 양념만 몇 가지 첨가하면 됩니다. 고추장은 필수이고 다음이 마늘인데 미리 다져놓아 냉동한 덩어리 하나를 넣겠습니다.
쭈꾸미 양이 크게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 시장에서 보통 크기로 16마리를 요리합니다. 양파는 1개, 고추장은 3큰술,
매실 엑기스가 있어 이것도 3큰술 넣었습니다. 기타 대파나 다름 양념 들은 본인의 기호에 맞게 적당히 넣으면 됩니다
깨소금도 조금 넣고 고민 끝에 간장도 2큰술 정도 넣었습니다. 당연히 참기름도 1큰술 넣었고 이후 기타 다른 양념은 넣은 것이 없습니다. 당근을 넣을 수도 있고 삼겹살과 함께 하면 더 좋습니다. 삼겹살과 함께 할 때 요리 방법은 밑에서 다시 소개하겠습니다
이렇게 넣을 양념은 모두 넣었고 이제 잘 혼합하여 주면 됩니다. 조리는 양념 후 바로 할 수 있지만 저는 3시간 정도 숙성 후 볶을 예정입니다. 20분 정도만 숙성시켜도 되는데 사정상 지금 당장 요리를 할 수 없어 부득이 하게 냉장고에 보관 이후 3시간 후 요리를 할 예정입니다
주꾸미는 우리에게 웰빙식품으로도 유명합니다. 타우린 성분이 많이 들어있어 피로 해소이나 몸이 허약한 분들에게 좋다고 합니다. 이는 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추는 효과와 함께 혈액순환을 좋게 하여 성인병 예방에도 좋습니다
또한 몸통에 있는 먹물은 암세포의 증식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어 머리 부분까지 드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초기에는 가스렌인 지나 인덕션 불을 최고로 하여 조리하여 줍니다. 하지만 끓기 시작하면 불은 중간으로 조절하여 주시고 중간중간에 잘 저어 주워야 합니다
좋아하시면 김치를 조금 넣어도 정말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그냥 드셔도 좋고 반찬으로도 괜찮은 음식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삼겹살과 함께 하면 더 맛있게 할 수 있는데 쭈삼으로 하면 각자 조리방법이 다르게 합니다. 저는 삼겹살을 넣을 때는 주꾸미와 별도로 양념을 합니다
그래서 삼겹살 먼저 볶으면서 어느 정도 볶아지면 이후 주꾸미를 넣는 순서입니다. 왜냐하면 삼겹살과 주꾸미와 조리 시간이 많아달라 함께 볶으면 주꾸미가 너무 많아 볶아져 질겨질 수 있어 맛이 떨어집니다.
쭈꾸미의 볶는 시간은 끓기 시작한 이후 중간 불에서 3분 정도가 적당합니다. 물론 볶는 양에 따라 조리시간은 약간
다르게 적용될 수 있겠지만 이 정도 시간이 아주 적당한 시간이고 기호에 따라 2분 정도도 괜찮은 조리 시간입니다.
하지만 3분이 넘어가면 대체적으로 너무 볶아져 질겨질 수 있습니다. 우리가 데쳐 먹을 때에도 끓는 물에 1분 정도만 살짝 데쳐야 식감 좋게 아주 맛있는 요리가 됩니다. 주꾸미 볶음의 맛을 최대로 좌우하는 것이 볶는 시간을 잘 지켜야 합니다.
다른 요리 방법들
이렇게 간단하게 요리를 끝내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조리 시간도 잘 조절하여 탱글탱글하고 질기지도 않고 식감이 아주 좋습니다. 두 번째 맛을 좌우하는 양념도 고추장과 간장을 주 양념으로 하여도 정말 맛있는 요리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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