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정원이나 순천만습지도 유명하지만 순천만의 또 다른 명소인 와온해변 둘레길이 너무 좋은데 오늘 이곳을 걸어보고 순천만의 갯벌과 경치 일몰전망대등을 가보겠습니다.
일몰전망대 출발
순천만 와온해변 둘레길은 총3km정도 됩니다. 와온해변에서 용산전망대 입구까지인데 위의 사진에서 출발부터 도착까지가 3km이고 중간 1번 표기된 곳이 일몰전망대에서 출발하면 2km 정도 되는데 아래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참고로 우리는 일몰전대에서 출발했습니다.
그럼 천천히 걸으면서 출발합니다. 위의 사진 오른쪽 목조건물이 일몰전방대인데 내부가 넓고 의자와 테이블로 되어 있으며 3층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부터 목적지인 용산전망대 입구까지는 2km이며 해안가 산책길을 걷는다고 생각하시면 되고 용산전망대까지는 입구가 막혀 갈 수 없습니다.
길은 정말 좋습니다. 전망도 확 트이고 옆은 순천만 바닷가 갯벌이 펼쳐져 있고 길은 평탄한 길로 걷기에 너무 좋은 코스입니다.
애들이 있으면 충분히 함께 걸을 수 있으며 코스도 가까워 가족나들이에는 최고입니다.
와온 가야농장
한참을 걷고 있는데 저멀리 커피숍이 보이는데 주면 경치가 좋아 괜찮은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조금 더 가니 가야농장이라는 곳이 보입니다.
둘레길 바로 옆에 있어 들어 갈 수 있으며 잘 가꾸어진 정원이 있고 테이블이나 의자도 있는데 개인 소유의 농장인데 그냥 무료고 구경하고 가라고 안내표시가 있습니다
잠깐 들러서 구경을 하느라 둘레길 걸음을 멈추었습니다.
비교적 잘 가꾸어져 관광지로 할용해도 좋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았습니다. 저기 커피숍 이름이 가야농장인 듯한데 둘레길도 좋고 커피 한잔 마시고 이곳을 구경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20분 정도 구경 후 다시 둘레길을 걷기 시작합니다.
바로 옆에 바닷가인데 바닷가를 배경으로 이렇게 둘레길이 있는 곳이 전국적으로 많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제주도 가면 해안 둘레길도 참 좋습니다.
이곳은 파도가 있는 바다는 아니지만 해질녁에 가면 낭만이 정말 멋있다고 하는데 아직 보지는 못했습니다. 이곳에 계획이 있으면 일몰시간 알아보고 가시면 참 좋을 듯합니다.
중간중간에 이렇게 쉬어 갈 수 있게 의자도 있습니다.
갈대와 쉼터
둘레길 옆에 방갈로도 있어 일행이 많으면 이곳에서 간식을 먹어도 좋을 듯합니다. 바닷가 하면 푸른 물결과 파도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드넓은 갯벌이 펼쳐진 바다도 정말 낭만적이고 좋습니다.
이곳을 처음 걸어보는데 산에 있는 둘레길 보다 훨씬 너무 좋습니다.
중간에 매점건물이 있었는데 지금은 영업을 하지 않고 있네요
순천만습지 갈 때가 너무 좋은데 이곳에서도 갈 때로 볼 수 있습니다. 갈 때뿐만 아니라 갯벌에서 서식하는 칠게 농게등이 기어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애들이나 여인끼리도 참 좋습니다.
여기가 용산전망대 올라가는 입구인데 현재는 문이 닫혀있습니다. 아무래도 순천만 습지가 유료 입장이라 그쪽으로만 입장이 가능한다고 합니다.
이곳까지 2km를 걷고 다시 처음 출발한 일몰전망대로 돌아갑니다.
일몰전망대에는 테이블도 있고 의자도 있어 이곳에서 준비한 도시락을 먹고 잠시동안 다시 갯벌을 바라보면 멍을 때려 보았습니다.
몸도 개운해지고 마음도 차분해지는 하루였습니다.
무슨 조류인지 모르겠는데 갈매기인지 백로인지 뻘밭에서 열심히 모이를 먹는 모습을 보고 다음 코스로 이동합니다.
생활의 지혜가 있는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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